“(지난 대선에 출마한) 거대 양당의 후보 중에 한 사람은 범죄 혐의자, 다른 한 사람은 초보자인데도 불구하고 그 둘 다 아닌 제가 제3당 후보로서 선택되기 힘든 상황인 걸 보고 결국 이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바꿀 수 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범죄 혐의자보다는 초보자 쪽에 힘을 싣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 제3당의 길을 포기한 겁니다.” … 그는 "지금도 (제3당의 길을 포기하는 것 외에) 사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여전히 이후 세대에라도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