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deer.aa5_2_1_1.2.1_1. title: 시장이 너무 작아서 킥보드 사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디어의 컨센서스

🚀 prev note
♻️ prev note
🚀 next note
♻️ next note
17 more properties
디어 킥보드에만 하면 그 효용이 크지 않다. 자율주행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디어가 국내 기업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해외 기업들은 다 먹을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1조 시장이라고 하는데 커 가는 시장이라고 할지라도 자율주행을 통해 얻는 효용이 당장에 보기에 엄청나게 거대하지는 않다. 자율주행이 아주 완벽하다는 가정 하에 디어가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은 5천만원/월 정도가 아닐까? 디어 규모의 업체 10개를 모두 합친다고 하더라도 국내 시장은 터무니없이 작다.
어디엔가 쓰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참고4) 자율주행팀을 방치해 두어도 어떻게든 쓰일 가치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테슬라와 같이 개발단위가 다른 거대한 기업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로드맵 없이 달려가면 새로운 주문에 처음부터 거의 대부분을 다 갈아엎어야 한다. 그래서 비전이 필요하며, 이것을 항상 고민해줄 수 있는 인적 리소스가 필요하다 (참고2).
위까지는 최근(@11/18/2021) 까지의 나의 생각이고, 어제(@12/2/2021) 회의를 통해 디어 경영진과 consensus 를 간단히 맞출 수 있었다.
1.
작은 시장은 아니지만 (참고2)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성장이 더딜 시장이다. 성장세가 작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있으면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2.
한국에서 킥보드는 갈등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미워한다 (참고1). 하지만 기술로써 이러한 불편을 해결한다면 시장은 다시 성장할 수 있다 (참고3).
3.
이 기술은 국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나가야 한다. 국내에 머물러 있으면 자율주행 디바이스 판매가 아닌 자율주행 운용을 통해 얻는 운영비 절감 효용은 적을 수 있다.
4.
자율주행을 연구하며 떨어져 나오는 (HD Map 과 같은) 부산물들을 활용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에 연결시켜야 한다.
5.
우리의 비전은, "기술을 통해 미움받는 킥보드를 다시 끌어올려 교통 수단으로써 인정받게 만든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