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p,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유행하는 주제에 달려들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 AI, 양자컴퓨터, 빅데이터, … 같은 새로운 말도 끊임없이 나타날 것입니다. 입 밖에 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앞서고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는 말에는 언제나 수요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유행어는 어디까지나 평론가나 투자자같은 외부의 대상을 위한 것입니다. 최전선에서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유행에 동조하는 기색을 보여도 결코 흔들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들은 대신 새로운 생활이나 사회에 관한 구체적 생각, 즉, 컨셉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아직 아무도 언어화하지 못한 것을 거칠게나마 자신의 말로 표현하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