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p, 그렇다면 수요곡선을 어떻게 추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정말 많은 모델들 중 실제로 수요곡선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델은 많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몇 가지 추천할 만한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가격에 대해서는 모두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가격변화에 따라 수요(판매량) 가 얼마나 변할 것 같은지 - 왜 그렇게 변할 것 같은지 - 변한 다음에는 어떻게 변할 것 같은지 - 물어봐라. 많이 쌓이면 유의미한 인사이트다. (2) 소비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 (가격에 매몰된다는 점 등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3) 현장실험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 이 책은 바코드와 같은 것이 ‘현대 기술’ 이라고 할 만큼 예전에 쓰여졌고, 지금으로 풀어 보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A/B Testing 이다.) 이들 하나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참고 : 과거 데이터 참고에 대해서는, 과거 사건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찾기 어려워 비관적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빅데이터라고 언급돼 있지만 2021년 기준 저건 빅데이터가 아니고 그냥 조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계열 분석이다.) 하지만 304p, 소비자 개개인의 지불용의를 알아내고 정확한 가격 차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