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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a9_1.4. [info] title: 책 전체를 망라하는 부록 대체 실습코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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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편집자님과의 논의(from3)를 통해 부록 리소스를 덜어낸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직 좋은 책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덜어낸 리소스를 이용해 사람들의 부정적인 리뷰에서 언급되었던 문제, 특히 “very disorganized, making it hard to get coherent take-aways” 로 대변되는 응집성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본문을 수정하고 계시겠지만, 아무리 해도 재료들이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책의 전체 내용을 망라하는 실습 코드가 <11장 머신러닝 상호운용성> 끝자락에 <역자 노트> 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집자님께 드리는 이메일

안녕하세요 편집자님,
여러 의제들을 주셨지만 우선 부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추가로 논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주 부록 내용들을 모두 검토를 마쳤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이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일섭 역자님과도 수차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록의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앞서 말씀드린 응집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책에 등장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간단한 실습을 내용을 채워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실습이란 각 장에서 강조했던 내용들을 최대한 모아 실제로 간단한 MLOps 시스템을 구축해 보는 것을 목표로 구성된 실습을 의미합니다.
책의 제목이 <MLOps 구축 가이드> 이든 <실전 MLOps> 이든 뭐든 MLOps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고 싶은 독자들이 구매할텐데, 이 책에는 MLOps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지난 메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까지 이 책은 클라우드와 MLOps 구성 요소들을 중심 내용 없이 들리는 소문들만 모아 흩뿌려둔 책입니다.
저희는 저자가 아니기 때문에 분량상 50장에 달하는 부록의 분량을 넘어설만한 사이즈의 실습 내용을 채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있으니만 못한 내용을 완전히 제거하고 실습으로 대체한다면 책에 대한 평판과 수준, 특히 응집성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당연 기존 책에 등장하는 소스코드와 컨셉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부록을 번역하는 시간보다 적거나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아직 일섭님과 함께 실습을 만든다면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 중이기 때문에 적절한 실습내용으로 대체한다는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태입니다. 고민을 지속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부록 번역을 하는 방향으로 선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더욱 고민이 진행되기 전에 부록공간을 이렇게 활용해보는 것이 가능할지 편집자님께 여쭙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에 대한 답변

논의 결과를 말씀드리면, 팀장님께서도 역자님들께서 구상하시는 부록(실습 내용)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였습니다. 다만, 메일에도 써있는 것처럼 아직 역자님들께서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신 듯한데, 저희쪽에서는 역자님들께서 제안해주신 내용에 긍정적이니 역자님끼리 논의하여 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시간은 드릴 예정이며, 다만 얼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한지 꼭 공유 부탁드립니다.

결론

@3/18/2023
안녕하세요 편집자님 지난번 실습관련 의견 관련하여 내부적으로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셨을텐데 실망스런 회신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실습 부록을 작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데 20시간 이상을 사용하며 많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저도 정말 욕심이 났던 과제였던 만큼 어떻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고자 했으나 역자님과 함께 고민 끝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LOps 파이프라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멋대로 구상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책의 내용을 모두 융화시켜 작성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뿐더러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경우 마감일이 최소 5월 말 늦으면 7~9월까지도 유야무야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에게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역자의 입장이더라도 여전히 최선의 책을 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노션 피드백 페이지에 기재돼 있는 오개념들, 부족한 설명들, 잘못된 그림들, 돌지 않는 코드들을 다잡는 것만 하더라도 공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록 중 어떤 부분을 제거하면 좋을지는 한번 더 논의 후에 공유드리겠습니다. 또한, 실습을 작성하면서 고민하며 책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은 역주로 최대한 녹여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Chat-GPT의 열기가 식기 전에 출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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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과거의 어떤 생각이 이 생각을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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