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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1_4_3. title: 좋은 길을 선택하기 이전에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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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을 하기 싫다는 생각과 함게, 좋은 길을 찾고 싶다는 것에 대한 굉장한 갈증이 있었다. 만약 학문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진리를 얻는 삶의 목표와 방향이 맞추어진 (얼라인된) 채로 과거 기록을 톺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돈을 버는 삶의 목표와 얼라인된 시간 (참고1) 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조금 다른 예로 '돈' 만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을 때,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노동자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짓이라고 보아도 된다. 20대 안에 30억을 모으고 싶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학 공부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목표가 다르면 학습의 방향성과 학습을 할 때 생각의 방향, 인지체계 자체가 다르기 마련이다. 왜 삶의 목표를 정해야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가 (참고3) 가 납득이 된다.
삶의 목표를 정해야 하는 이유는, 그쪽으로 신경쓰고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그 방향에 대한 학습이 더 잘 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를 생각해 보자. 길이와 상관없이 흥미로운 주제는 독서시간이 월등하게 단축되었다 (참고4). 니콜라스 루만이 강조했듯, 내가 관심가지는 일에 대해서 더 공부가 잘 된다 (참고5).
그러면 다시 물어볼 것이, 나는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 (고민 전개 참고2) 그래서 삶의 목표를 정하라고들 말하는 것이 아닐까?
참고
1.
2.
4.
지금은 거의 1타강사가 된 국어 김동욱 선생님은 이 점에 착안해 학생들을 가르쳤다. 독서법은 따로 없고, '재미있게 관심가지고 읽으면' 시간은 단축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