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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2_c.1. title: 설문조사와 책 <프라이싱> 을 근거로 생각해 보면, 소비자에게 가치를 충분히 지각시키는 경우 소비자는 15000원짜리 우리 제품에 대해 지불용의가 충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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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취득한 설문조사(참고3)를 살펴보자.
그림(참고3)
직접 가격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충분히 믿을만한 정보이지만, 가격에 매몰되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임에도(참고1) 소비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이 키트의 잠재가치가 15000원을 기준으로 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라이싱> 에서 정의하는 소통의 정의에 따르면, 소통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지각시키는 일이다. 이 ‘지각’ 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참고2). 우리는 설문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키트를 보는 사람들에게 키트의 모든 예쁜 구석을 살펴보라고 권유받았고 모든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카드가 엽서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고, 이게 보관할 수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도 터 놓을 수 있었다. QR 에는 음악이 나온다는 사실도 전달했고, 이 키트가 굉장히 선별된 사람들에게만 테스팅되도록 부탁받았다는 가치도 전달했다.
참고
1.
223p, 그렇다면 수요곡선을 어떻게 추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정말 많은 모델들 중 실제로 수요곡선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델은 많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몇 가지 추천할 만한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가격에 대해서는 모두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가격변화에 따라 수요(판매량) 가 얼마나 변할 것 같은지 - 왜 그렇게 변할 것 같은지 - 변한 다음에는 어떻게 변할 것 같은지 - 물어봐라. 많이 쌓이면 유의미한 인사이트다. (2) 소비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 (가격에 매몰된다는 점 등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3) 현장실험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 이 책은 바코드와 같은 것이 ‘현대 기술’ 이라고 할 만큼 예전에 쓰여졌고, 지금으로 풀어 보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A/B Testing 이다.) 이들 하나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참고 : 과거 데이터 참고에 대해서는, 과거 사건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찾기 어려워 비관적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빅데이터라고 언급돼 있지만 2021년 기준 저건 빅데이터가 아니고 그냥 조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계열 분석이다.) 하지만 304p, 소비자 개개인의 지불용의를 알아내고 정확한 가격 차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