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풀릴 문제가 다들 풀렸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풀릴 문제들은 거의 다 풀린 것 아닌가. 이미 플레이어들이 전부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지만 재윤형의 생각은 달랐다(참고1). 재윤형은 상장한 회사들, 투자받은 기업들, 전세계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전수조사했다(to1). 그 결과 중요한 두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때마다 틈이 생기고, 이 때마다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등장한다.
첫째,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문제를 가장 잘 푸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바뀐다. 이미 페이스북이 존재했지만 비슷한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이겼다. 이것은 아이폰4가 등장했을 때, 카메라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이다(참고1).
둘째, 사회문화가 바뀔 때마다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난다. 다방과 직방같은 서비스들이 등장한 타이밍에는 대한민국의 1인가구가 급격히 많아지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가 기저에 있었다(참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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