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총평 : 전부 읽고 남는 하나의 생각만을 작성함.
우리는 늘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을 들어 왔다. 하지만, 어떻게 메모해야 좋은 메모인지는 배우지 않았다. 당장 책에 있는 메모를 다 지워 버리자. 그 메모는 절대로 다시 찾아볼 수 없으니까. 그리고 나의 뇌는, 그 메모가 정말정말정말 운 좋게 떠오르지 않는 한 그것을 절대 떠올리지 못할테니까.
그렇다고 긴 글을 쓰라는 말도 아니다. 글은 Top Down 으로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다. 글은 충분한 구슬들이 잔뜩 모였을 때, 실과 바늘 하나만 가지고 꿰어 버리는 (Bottom Up) 것이다. 나의 글을 쓰려는 많은 시도들이 전부 완성되지 못한 채 TODO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아닐까.
버리자! 작은 재료들을 모으고 그것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자.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메모하고 배워야 하는가, 그리고 하나의 완성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설명한다. 어떤 카테고리에 놓을까? 어떻게 글을 써내려갈까? 69p, 너무 공감돼서 메모. 기존 시스템에서는 이 메모를 어디에 저장할까가 관건이었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이 메모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주제별(하향식) 로 분류하면 한 주제에 메모를 계속 추가할지 아니면 다른 주제나 부주제를 추가할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전자의 경우 메모를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75p 포맷과 저장 장소가 많아지면 그만큼 불필요한 걱정을 ...
규칙이 아닌 맥락을 통한 얼기설기 얽히는 메모를 해야 한다는 내용, 정리가 아닌 맥락에 연결하는 것이 학습의 과정이라는 내용, 어떤 것을 기억하고 어떤 것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발견해 내는 것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다룬 책이다. 나의 최근 고통과 내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정확하게 부합했기에 이 책을 아주 빠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이제는 나의 생산성을 높일 차례이다. 영섭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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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을 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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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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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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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마음의 평안
하나 더, 이 책이 완전히 제텔카스텐 메모법을 적용하여 쓴 글이라는 것이 책 전체에서 느껴진다.
리뷰 내용 목차
내용
이 책에서는 이런 것을 쓰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책에 남아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글을 하나 써두고, 다른 글들에서 이 글을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훌륭하겠지만 - 어쨌든 이런 글을 그때그때 작성하는 것도 제텔카스텐법에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그래서, 책에서 제안하는 대로 이번부터는 글을 bottom-up 으로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후기를 대신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겨난 영구메모들이다.
주요 주제
함께 떠오른 주제
노션에 이 메모상자를 구현해내는 용자가 있다.
내용에 해당되는 부분들은 여러 번 검토되지 않으며,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내용을 바로바로 적어 내려간 부분이다. 정제되지 않은 부분이 충분히 많을 수 있다.
리뷰 format update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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