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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을 해야하는데 그 답을 내 능력 내에서 잘 찾지 못하겠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 (선배, 교수) 의 중요성.. 어디까지 배워두는 것이 좋을까.. 더 높이 올라가서 넓은 시야로 내려다보며 현실의 문제를 푸는 것 vs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고 부딪혀 보는 것. 예를 들면,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받지 않은 어떤 초등학생이 문제를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6년을 보내기 vs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5년동안 공부를 더 하다가 1년동안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주는 것, 어떤 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일까? 근처에 일단 부딪히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분들이 멋있다고 생각될 때도 많다. 하지만 그게 optimal 이라고는 생각이 안 든다. 무엇이 맞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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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을 해야하는데 그 답을 내 능력 내에서 잘 찾지 못하겠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 (선배, 교수) 의 중요성.. 어디까지 배워두는 것이 좋을까.. 더 높이 올라가서 넓은 시야로 내려다보며 현실의 문제를 푸는 것 vs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고 부딪혀 보는 것. 예를 들면,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받지 않은 어떤 초등학생이 문제를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6년을 보내기 vs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5년동안 공부를 더 하다가 1년동안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주는 것, 어떤 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일까? 근처에 일단 부딪히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분들이 멋있다고 생각될 때도 많다. 하지만 그게 optimal 이라고는 생각이 안 든다. 무엇이 맞을까? ‣ ‣

상태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
생성일
2021/09/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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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manent Note 와 마이그레이션
내가 더 많이 안다면 더 많이 배웠다면 어떤 real-world 의 문제를 더 잘풀지 않을까.. 그런 고민은 항상 한다. 교수님 자신도 그런다. 그런데 맞는 말이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보이는 것이 많다. 그래서 공부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공부를 더 하기를 권하는 편이다. 기술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테크쪽이) 핫하니까... 한 번쯤 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컴퓨터비전 연구실에 가면 정말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고민해볼 만 한거다. 만약 경영학 이런거였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다. 그런 맥락에서, 석사마치고 군복무 가는 게 원하는 job 을 담는 것에는 편할거다. 컴퓨터 비전쪽은 삽질이나 하드코딩으로 해결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대학원 가라고 하는 편이다. 너는 bottom line 을 한양대~서강대정도로 잡고 대학원 준비하면 어떻겠나 싶다. 어쨌든 세상에 완벽히 다 아는 사람은 없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이 있는것같고 현재까지 있는 정보로 최선의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항상 결과론적인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하고 학력이 높아질수록 굉장히 할 수 있는 길이 narrow 해지는데, 산업에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5년~10년만 되어도 엄청 크리티컬하다. 예를 들어 배터리시장의 성장과 우주개발시장의 성장) 결국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그 빛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이것은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창업을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top-down 이 맞는 것 같다. 이 이야기도 일리가 있었다. 나는 송재욱교수님께서 내가 더 많이 안다면 더 많이 배웠다면 어떤 real-world 의 문제를 더 잘풀지 않을까.. 그런 고민은 항상 한다. 교수님 자신도 그런다. 그런데 맞는 말이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보이는 것이 많다. 그래서 공부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공부를 더 하기를 권하는 편이다. 기술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테크쪽이) 핫하니까... 한 번쯤 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컴퓨터비전 연구실에 가면 정말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고민해볼 만 한거다. 만약 경영학 이런거였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다. 그런 맥락에서, 석사마치고 군복무 가는 게 원하는 job 을 담는 것에는 편할거다. 컴퓨터 비전쪽은 삽질이나 하드코딩으로 해결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대학원 가라고 하는 편이다. 너는 bottom line 을 한양대~서강대정도로 잡고 대학원 준비하면 어떻겠나 싶다. 어쨌든 세상에 완벽히 다 아는 사람은 없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이 있는것같고 현재까지 있는 정보로 최선의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항상 결과론적인 것 같다. 에서 "핫하니까" "성장하는 분야니까" 라는 점을 가볍게 여겼지만, 그게 더 중요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만의 엣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마찬가지로 스마트스토어를 할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제품 패키징에 대해서 내가 멋지게 해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모든 백화점을 돌아다니면서 트렌디한 제품패키징에 대해서 조사하고 수집했다. 그리고 end-to-end 로 팔면서 느낀 것은, 어? 그냥 그런것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나도 그냥 할 수 있겠는데? 였다. 아주 테키한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대부분의 시장에서 돌아가는 것들은 생각보다 엣지라고 할 것이 없다.. 특히 문과에서 엣지라고 하는 게 과연 존재하나..? 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플리케이션만 해도, 대부분 창업자들은 사실 엄청 복잡한 것 필요없이 그냥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도 같은 맥락이다. 동현이와 이야기 에서 이야기나누었듯 기술창업이 아니면 생각보다 엣지있는 상황은 필요가 없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