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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aa5_1_1. title: 골목길과 주차는 사람에게 (원격제어), 큰길은 자율주행에게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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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문서에서 같은 자율주행이라는 이름을 달더라도 개발 방향성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참고1). 내 생각에 디어는 사람이 하기 지루하고 따분한 길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게 맡기고, 사람이 잘 하는 굽이굽이 골목길은 원격 제어로 통제해야 한다. 배달로봇이 풀고자 하는 문제와 우리가 풀려고 하는 문제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참고2).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등장이 늦어지는 이유들 중 가장 큰 요인으로 하나는 엣지 케이스에 대한 대응력을 꼽는다. 반면 원격제어 서비스 그 자체의 한계는,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원격제어에는 네트워크 의존에 의한 위험성이 따르고, 느리게 움직여야 하는 디바이스 원격제어에는 사람이 오랫동안 지켜보고 제어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각 기술의 문제에 대해서 서로에게 의존성이 없으므로 저속 디바이스인 디어 킥보드에 적절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디어가 생각하는 세상의 가치들은 (참고3) 원격제어만 가지고도 상당부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재배치와 수거 문제는 다르다. 세종대학교 정문에서 후문까지 원격제어로 움직이려면 무려 10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원격제어 담당자는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큰 길은 자율주행 기술이 도와주어야 한다. 반대로, 사람은 금방 하지만 컴퓨터는 배우는 데 오래 걸리는 짧은 샛길과 골목길은 자율주행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해야 한다. @12/29/2021, 12:00:00 PM 재석이형과 one on one 중 구체화한 내용
참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