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2_1_3_2_1.1__1. title: ‘시냅스 강화론’, 책을 통한 지식습득과 경험을 통한 지식습득의 차이는 오직 시냅스의 연결강도 밖에 없다. 책이 없으면 경험에 갇히고, 경험이 없으면 시냅스는 느슨하다.

생성
🚀 prev note
🚀 next note
💡 아이디어조각
13 more properties
나는 빠르게 배우고 싶다(from1). 실제로 살아가면서 학습 효율에 차이가 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보다 적은 시간을 들여 많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학습을 잘 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학습의 두 가지 수단으로는 책 혹은 유튜브(참고8:유튜브도 유의미한 정보전달 매체이다) 등의 매체를 통한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이 있다. 간접경험을 통해 그 상황을 상상하는 것도 학습이고, 직접 부딪쳐 경험하는 것도 학습이다(참고9:이태하교수님의 의견). 몇몇 사람들은 책을 정말 중요시하는 데 비해, 몇몇 사람들은 책으로 습득한 경험을 의미없는 것으로까지 치부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두 극단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뇌로는 이해하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매우 두루뭉술하게 설명할 뿐이다.
학습이란 결국 시냅스의 연결을 만들거나, 활성화시키는 일이다(참고11). 책을 읽는 일같은 간접 경험도, 경험을 하는 일도(참고4), 나의 시냅스를 강화시키는 일이다(참고10). 그런데 간접 경험은 직접 경험보다 정보량이 월등히 낮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맥주를 직접 마셔 본다는 직접 경험은 정보가 오감으로 쏟아져들어온다. 맥주를 먹는 시간동안 맛, 향기, 탄산의 따끔거림, 맥주의 색깔, 배경 음악들이 지속적으로 나의 시냅스를 자극한다(참고6,7). 하지만 아무리 자세히 설명된 책이나 유튜브이더라도, 내가 직접 맥주를 마셔 보는 일만큼 시냅스를 활성화하지는 못할 것이다(참고1:명균이형의 생각, 참고5:희욱이형의 생각). 간접 경험을 통해 어떠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시냅스의 자극 간극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sup1). 반면 직접 경험은 강력한 시냅스 연결 작용을 만들지만, 경험은 결국 환경에 갇힌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나를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던져놓는 가장 좋은 수단은 간접 경험이다.
간접 경험에만 몰빵하는 경우 시냅스가 매우 약하게 연결되어 삶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고, 직접 경험에만 몰빵하는 경우 시냅스가 강하게 연결되나 내 근처의 환경에 의해 모든 생각과 행동이 결정되어버리는 꼴이 된다(from2). 따라서 가장 좋은 학습은 간접경험을 통해 나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시냅스의 뼈대를 설계해 오고, 직접경험을 통해 시냅스를 매우 단단하게 체결하는 일 둘 모두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참고1,2,3). 둘은 서로서로가 피드백 루프가 되어 돌아간다.
parse me
1.
None
from
supplementary
1.
2.
opposite
1.
to
참고
1.
Q. 문서화되어 있는 지식을 빠르게 습득해서 현실화하는 스킬이 대단한 것 같아. 경험하지 않았는데 경험한 것처럼 행동하는 스킬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A. 책을 통한 지식습득과 경험 두개는 양 바퀴인 것 같아. 경험은 오감으로 하잖아. 완전 개설인데, 학습이라는 것은 내 시냅스가 다시 연결되는 일이잖아. 경험은 오감으로부터 정보가 쏟아져들어오기 때문에 그 시냅스가 커다란 자극을 준디고 생각해. 그렇게 강력한 자극이라는 것은 사실인데, 그 자극의 증분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비슷한 환경에 있으니까 비슷한 자극들이 계속 들어오는거지. 그래서 여행을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 완전히 다른 환경에 놓이는거니까. 그런데 경험은 환경이라는 것에 종속적인데 환경이 계속 바뀌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책은 읽고 상상하는 것밖에 없어서 어렵지만 완전 다른 세상을 펼쳐 주기 때문에 추가 정보의 양은 압도적인 매체라고 생각해. 책을 통해 생각을 뚫고, 이걸 기반으로 다시 세상을 바라보고, 경험을 통해 잘게 연결하고. 나는 이게 최선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