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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2_1. [info] title: EPITA PARIS 수학동기 및 파견 중 계획 제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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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Self-introduction and Reasons for Application)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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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가 EPITA 에 교환학생을 지원한 이유 세 가지와 함께, 저에 대해 중간중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영문
첫째, 해외 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함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칵테일’, ‘퍼스널모빌리티 A/S’ 를 주제로 두 번의 창업을 해 보았지만 두 번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후에는 회사에 취업도 해 보았습니다. 공유 킥보드 서비스에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하여, ‘자율주행 킥보드를 만드는 일’ 을 했었는데 이 또한 완벽히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핵심 실패 원인은 아니더라도, 이 세 가지 경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 능력의 문제는 차치하고, 항상 국내시장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실패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국내시장은 너무 작고 특수한 시장입니다. 가령 대한민국에서 ‘칵테일’ 이라는 주제로 창업을 했었을 때, 소주 맥주 시장에 비해 너무 작고 규제가 많았습니다. ‘퍼스널모빌리티 A/S’ 주제의 경우에는 멘토님들께서는 한국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을 지적하시며 해외진출 권유를 많이 해 주셨음에도, 저는 해외로 나가는 것이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정확히는 외국에서 벤처를 하는 일 자체가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킥보드 만들기’ 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에 흩뿌려져 있는 5만대의 킥보드들을 더 잘 운영하기 위해 자율주행 킥보드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개발한다는 사실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는 과정에서, 저는 해외사정에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파견기간 동안의 계획> 에 추가적으로 서술하겠지만, EPITA 는 창업과 시장 이해에 대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여러모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학교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EPITA 에 교환학생을 지원합니다.
영문
둘째,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견학하기 위함입니다.
앞서 저는 ‘자율주행 킥보드를 만드는 일’ 을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세계에서 거의 가장 먼저 공유킥보드가 도시에 널리 보급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한국이 공유 킥보드들에 대해서 겪고 있는 도시미관, 주정차, 안전 문제를 프랑스도 완전히 동일하게 겪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오늘날 프랑스는 공유킥보드가 도시에 완전히 스며들 수 있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인지, 진짜로 그런 것이 맞는지 직접 견학해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프랑스에 교환학생을 지원합니다.
영문
셋째,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저를 내던져 보기 위함입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의 의지보다 의지를 발휘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내 근처에 다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화 한 마디 나누지 않던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 단과대학 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우리 학교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내에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몸담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동아리가 없어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만에 인공지능 동아리를 만들고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가장 큰 중앙 학술동아리로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제 의지가 들어가는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의지를 발휘하는 것보다 의지를 발휘할 필요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주장은 이미 행동심리 연구자들의 공론이 되었습니다. 11세기 페르시아의 학자 알 비루니를 평할 때, “마흐무드가 정복한 지역에서 끌려온 사람들과 교류한 것” 이 그를 박학다식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15세기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평할 때, 세기의 인재가 모이는 지정학적 환경과 르네상스시대 인재상이 결합된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EPITA 라는 훌륭한 학교에, 혹은 완전히 처음 보는 환경에 그냥 저를 던져넣어 봄으로써, 만들어진 환경에 한번 들어가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영어는 전공논문을 읽고 강의를 들을 수 있을 정도만 되는데, 환경이 변하지 않으니 수능 이후로 획기적인 실력 발전이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 모두를 얻어낼 수 있는 EPITA 에 교환학생을 지원합니다.
영문

파견기간 동안의 계획 (Plan for the dispatched time)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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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미리 시간별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가기보다는 앞서 설명드렸듯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경험해보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보고 싶은 것은 EPITA 라는 학교가 가지고 있는 환경적 특징과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관련 대외활동에는 과기정통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와 <42서울>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42서울> 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독특하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이 커리큘럼이 바로 EPITA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커리큘럼의 본고장이라는 점이 EPITA 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중에서도, EPITA 는 학술연구가 아니라 CS 분야 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러면서도 업계에서 EPITA 는 최고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학교의 학생들과 최대한 많이 만나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이 친구들과 재미있는 도전을 하나 해 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제가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에서 말씀드렸던 모든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창업, 경영, 기술을 융합한 주제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 대학원 과정을 선택할 예정입니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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