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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_1.2.1. title: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종교를 선택하기 싫다고 철학을 선택하지는 마라. 철학이 궁극적인 가치에 정답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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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_1.2.2. title: 가치는 환경(시간)에 의해 변한다.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 따라서 가치라는 것은 현재의 나에 의해서 결정되며, 모두에게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노스보다는 일론 머스크가 낫다.
3__1.2.1.1. title: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에서 원생들의 개별화 과정이란 전체주의, 합리주의, 종 전체의 관점,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개인을 고려하는 패러다임 변화라고 해석할 수 있다.
3__1.2.1.2. title: 신을 죽여놓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니체를 삶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카뮈가 비판했다. 우주적 관점에서 삶은 의미없을 수 있다.
3__1.2.1.1_1. title: 인류는 이데올로기의 변화에 의해 우생학적 행위를 두고도 그에 대한 판단을 달리한다.
💡 아이디어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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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꿈이 없는 자에겐 기회를 주지 않아, 하긴 무슨 기회가 어울릴지도 모를 거야. … 왜 그렇게 봐 난 죄지은게 아닌데. 틀에 갇힌 똑같은 꿈, 이 두꺼운 껍질을 깨고 나와 퍼지고 싶어! -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가치를 나는 ‘꿈’ 이라고 부른다(from1). 꿈과 가치 추구는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지다 보면 결국 종교나 철학의 문을 두드리게 되는 것 같다(참고5). 종교는 정답을 내려주지만 철학은 정답을 내려주지 않는다(참고1). 철학 뒤에는 수많은 질문들에 의해 끊임없이 뒤집어 엎어져 온 역사가 있다. 맹목적인 절대자에 대한 믿음을 추구하는 종교는 변하지 않았지만, 철학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나는 이 글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상당수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절대적으로 가치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정복전쟁을 나서려는 로마의 군대에 징집되지 않으려는 남성은 유죄일까 생각해 보자. 단순히 그 사람이 법을 지키지 않아서 유죄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참고7:한나 아렌트의 지적). 로마는 왜 정복전쟁을 하는가? 로마가 전쟁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로운 삶을 국민에게 선물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전쟁 없이도 평화로운 삶을 이미 향유하고 있는 남성의 평화를 국가가 빼앗아도 되는 것인가? 국가를 지키는 군대에 징집되지 않으려는 남성은 유죄인가(참고1)?
이런 남성의 태도에 반감을 가지는 대한민국의 당신은 오늘날 남북관계를 위해 징집을 정당화하는 사회의 이데올로기에 길들여진 것은 아닌가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혹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이 사람의 행복은 희생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공리주의자인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왜 우리를 속박하는 법과 도덕법칙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sup4:법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철학’ 의 모순적 사례는 역사적으로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맹점이다.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우생학과 단종법(참고2)은 매우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참고3). 인간은 수십만년동안 질병, 노화를 비롯한 각종 자연 재해와 사투를 벌여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의 질병과 노화문제를 해결해서 인류에 기여하겠다(참고4)는 누군가의 비전과 가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쉽게 울린다. 로마 징집에 반대하는 남성의 이야기에서 연습했듯 한번 더 생각해 보자.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정말 시대를 막론하고 절대적으로 모두에게 선한 가치인가? 누군가는 인간의 과학기술로 자연의 진화법칙에 개입하겠다는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고 바라볼 뿐이다(sup3). 이들이 보기에 이런 가치를 추구하는 일은 우생학을 추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참고3). 우생학을 가장 충실하게 실천했던 단체는 다름아닌 나치였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을 충분히 가질만하다(참고2). 그럼 나치라는 단체가 우생학을 통해 추구했던 비전과 질병과 노화를 세상에서 몰아내겠다는 비전은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단순히 오늘날은 그 의도가 선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조금 관점을 바꿔서, 질병 치료 시술을 받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 정상과 비정상을 분류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편입시키겠다는 사고 자체가 일종의 폭력이라고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sup1).
parse me
from
1.
supplementary
4.
opposite
1.
None
to
2.
3.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