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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2.1. title: 자신이 나름 잘하는 것을 보여주기 어려운 이유는 그것을 까탈스럽게 좋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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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2. title: "마음 이끌리는 대로, 제너럴함" 일까? "죽고싶어도 몰입, 스페셜함" 일까? 세상에는 스페셜한 사람과 제너럴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스페셜한 사람 중에서도 스페셜한 사람이 있고 제너럴한 사람이 있다. 이는 하고자 하는 일에 따라 스페셜과 제너럴의 경계가 변화함을 의미한다.
a3. title: 많은 돈을 벌거나 사회에서 나의 생존력을 높이고자 할 때 실행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내가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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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너무 잘 하는 유진이는 물론, 피아노를 충분히 잘 하는 성혁이형, 내가 아는 수많은 ‘잘 하는' 선배들에게 나는 종종 물어보곤 했다. ‘왜 너가 잘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안 보여줘?’
보통 이에 대한 답으로 돌아오는 너무나도 뻔한 이유는 부끄러움이었다. 왜 부끄러울까. 자신의 실력이 다른 많은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개인들일텐데 도대체 왜 부끄러울까. 물론, 해당 분야에서 더욱 뛰어난 사람이 되다 보면 근처에 더욱 뛰어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감정이 있을 것이라고는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지 않는 그런 행동들을 납득하기 어려웠다.
사실 나도 부끄럽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어엿 5년째 해가고 있다. 전국에서 5년간 프로그래밍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어찌보면 이건 대한민국에서 무작위로 뽑은 100명 중 1명도 가지지 못한 스킬이나 지식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대학교 3~4학년, 업계 1~2년차인 내가 이제서야 다양한 길과 선배들 앞에 놓이니 내 실력이 작고 보잘것없어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왜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부끄러워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생각을 하나 더 얻게 되었다. 개발이론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가며 자신의 일을 조금 더 잘하게 되고 자신의 일을 좋아하게 되는 ‘개발 이론가(develop theorist)’에 분류된다고 한다(참고2). 이렇게 점점 자신의 일에 몰입하게 되면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까탈스럽게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되게 된다(참고1). 자신의 일에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흐름이다.
parse me : 언젠가 이 글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을 보관해 두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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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과거의 어떤 원자적 생각이 이 생각을 만들었는지 연결하고 설명합니다.
supplementary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지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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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site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과 대조되는지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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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이 어떤 생각으로 발전되거나 이어지는지를 작성하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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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 생각에 참고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