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을 떠올려보면,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목표를 세우라고 하잖아. 이때 OKR은 문제정의를 돕는 프레임워크가 아니야.
OKR은 수단을 걱정하지 않고 좋은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프레임워크야. 회사의 커다란 목표와 따로 놀기 쉬운 작은 팀들부터 목표들을 끌어올려서 작은 목표들이 달성됐을 때 커다란 목표가 달성되도록 만들고자 함과,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갇혀 목표를 잡는 습관을 없애고자 하지.
OKR 책이 댜루는 대부분의 내용은 ‘목표 달성을 위한 O나 KR 작성 방법’이라던가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자축 시스템, 주간 OKR 진척도 시스템 등을 다루고 있어. 다시 강조하지만 결국 이것들은 목표 달성에 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추진력을 얻기 위한 시스템이지, 문제정의에 대한 내용은 아니야.
OKR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지금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목표를 만들어낸 문제가 진짜 잘 정의된 문제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전개되지 않아. OKR 시스템의 목표는 회사의 비전과 얼라인되도록 크고 대담하게 잡아야 한다는 그 정도의 이야기만 나올 뿐이야.
parse me : 언젠가 이 글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을 보관해 두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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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과거의 어떤 원자적 생각이 이 생각을 만들었는지 연결하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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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과 거리가 꽤 멀다. 다만 이 글을 처음 작성할 때에는, 분명히 우리 회사는 OKR도 하고 스크럼도 했는데 왜 목표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supplementary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지 연결합니다.
opposite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과 대조되는지 연결합니다.
to :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이 어떤 생각으로 발전되거나 이어지는지를 작성하는 영역입니다.
ref : 생각에 참고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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